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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컴공·경제 복수전공 두배 늘린다 내년부터 서울대 학생들이 컴퓨터공학부와 경제학부 등 인기 학과를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하기 쉬워질 전망이다. 그동안 예산과 교수진 등의 부족과 같은 현실적 제약으로 인기 학과들이 복수전공 선발 인원을 제한했지만 학교 측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했기 때문이다. 제도 보완에 따라 인기 학과들이 규정에 명시된 최대 인원까지 학생들을 선발하면 지금보다 2배 이상 복수전공자 선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부터 서울대 각 학부·과에 대한 예산과 교수 T/O(Table of Organization·정원)를 복수전공자와 부전공자를 포함한 실제 등록 정원에 따라 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서울대는 입학(편제) 정원에 따라 각 학부·과에 예산과 교수 정원을 편성해 왔다. 이.. 2020. 7. 27.
빗썸, 전산장애로 가상화폐 손실후 판례.. 거래소의 책임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전산 장애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운영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4부(재판장 이석재)는 투자자 600여명이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현 빗썸코리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빗썸은 2017년 11월 12일 10만 건 안팎이던 시간당 주문량이 20만 건 이상을 넘어 거래 장애 발생 비율이 50%를 넘어서자 오후 4시 전산 장애가 생겼다고 공지했다. 이후 빗썸은 1시간 30분 만에 거래를 재개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거래 중단 시간 동안 일부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해 손해를 봤다”며 13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빗썸이 전산 장애를 방지하기 위.. 2020. 7. 27.
미, 72시간 내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중 강경대응 예고 미국이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을 72시간 이내에 폐쇄하라고 전격적으로 요구해 양국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조치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24일 오후 4시까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닫고 모든 인원이 떠나라고 요구했다는 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21일 미국이 갑자기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고 확인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조치에 대해 "일방적인 정치적 도발로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중미 관계를 의도적으로 .. 2020. 7. 23.
재난지원금 결국 증세로. 文정부, 1년만에 감세 철회.. 14조3000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결국 증세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정부가 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인상하고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과세를 본격화함에 따라 고소득자와 대기업 등의 세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수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정지출까지 늘어나면서 '핀셋 증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소득세 과세표준 1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42%에서 45%로 인상하는 등의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세법개정안의 특징은 소득세 인상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 인상, 금융투자소득세 신설, 암호화폐 과세, 액상형 전자담배 세율 인상 등 증세안이 상당 부분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세.. 2020. 7. 23.
"등에 칼 꽂는 제자 가만 안둬"..추가 피해 터진 최숙현선수 청문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7. 23.
박지원 군 복무 중 대학 다니고 졸업까지.. "송구하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군 복무 중에 대학을 다니고 제대 전에 졸업까지 했다는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박 후보자는 당시 관행이었지만, 잘못된 일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지난 1965년 2월, 광주교대를 졸업했습니다. 두 달 뒤인 4월 군에 입대했고, 같은 해 7월 말부터 서울 용산 육군본부에서 당번병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런데 자대 배치 한 달 뒤인 9월 초, 박 후보자가 단국대 상경대학 3학년에 편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군 복무 중에 서울 소재 대학을 다닌 것입니다. SBS 취재진이 단국대 성적증명서를 확인한 결과, 박 후보자는 3학기를 다니며 63학점을 수강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기 7개월 전에는 대학 졸업장도 받았습니다. 박 후보자는 부대장 허락을 받고 야.. 2020. 7. 22.
작은 벌레에서 불로장생 실마리 찾는다 1㎜ 크기의 예쁜꼬마선충서 수명 연장 돕는 단백질 발견 나이가 드는 것은 자연의 거스를 수 없는 섭리다. 고대 진시황도 불로장생(不老長生)의 꿈을 꿨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과학자들이 노화 극복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노화의 비밀을 풀 열쇠가 선충과 곤충 등 작은 벌레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선충 유전자를 통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단백질을 찾아내고, 곤충 자체에서 항노화 물질을 추출했다. ◇선충에서 수명 연장 단백질 찾아 이승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와 김경태 포스텍 교수 연구진은 "예쁜꼬마선충에서 수명 연장을 돕는 단백질을 찾아냈다"고 지난 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에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했다. 1㎜ 크기의 예쁜꼬마선충은 선형동물로 현재 2만여 개의 유전.. 2020. 7. 22.
총선 전날밤 비서실 직원 성폭행···서울시는 '함구령' 내렸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 최근 서울시에서 터진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신청한 영장이 잇따라 기각되는 등 벽에 부딪히는 일이 이어지면서 보이지 않는 세력의 은폐 시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야권 등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북부지법은 경찰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통신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신청한 통신영장을 기각했다. 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곳에서 확보한 공용 휴대전화 1대와 개인 명의로 개통한 2대 등 3대에 대한 영장이다.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는 “변사자 사망 경위와 관련해 타살 등 범죄와 관련되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없다”는 점이라고 한다. 경찰이 박 전 시장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됐다는 뜻인데, 애초 경찰이 수.. 2020. 7. 21.
"못 사는 게 집주인한테"..LH 간부의 황당한 '갑질' 그저 갑질이라 표현하기엔 그 인식 수준이 기가 찰 정도입니다. ◀ 리포트 ▶ 대구의 한 국민임대 아파트. 지난 8일 저녁, 이 아파트를 총괄하는 LH 김 모 부장과 위탁 관리업체 소장, 그리고 전 입주민 대표인 이병규 씨가 인근 식당에 모였습니다. 작년 3월 LH 김 부장과 이 전 대표가 민원 문제로 언쟁을 벌인 뒤, 김 부장이 화해 차원에서 제안한 두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도 잠시. [이병규/전 입주민 대표] "점점 욕이 섞이기 시작해요. 욕이 너무 심한 거예요. '아, 이거 안 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내가 녹음을 시작한 겁니다." 김 부장은 7살 많은 이 전 대표에게 욕을 하더니, 세입자 운운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리 따지고 뭐라카노. XX" (미안합니다, 먼저 가이소. 더.. 2020. 7. 21.
"싫어요" 207번, 비명 15번..60대 교수의 성폭행은 그치지 않았다 지난 16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찬수)는 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대학교 A(61)교수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피해자 B씨의 동의를 얻어 언론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됐다. 재판부는 심문에서 피고인을 법정에서 퇴정시키고 가림막을 쳐 피해자를 볼 수 없도록 했다. 증인석에는 성범죄 피해자를 돕는 해바라기센터 직원이 동석했다. 제자 위로하는 척 접근해 성폭행한 '두 얼굴의 교수' A교수는 지난해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강의를 듣던 제자 B씨에게 면담을 하고 싶다고 접근했다. 면담에 응한 B씨는 A교수에게 자신의 공황장애와 우울증, 어려운 가정형편 등을 털어놨다. A교수는 B씨에게 자신도 같은 질병을 앓고 있다며 약을 소개했다. 또 지난해 10월30일에는 B씨에.. 2020. 7. 17.
박원순 성추행의혹 최초 보고한 임순영 특보' 사의 표명'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임 특보가 사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는 않아 아직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를 지난 8일 사전에 인지하고 직접 보고한 인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여성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성폭력상담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됐다. 그의 임기는 내년 1월 까지다. 임명자와 함께 임기를 같이 하는 27.. 2020. 7. 17.
"이순신도 관노와 잠자리" 도 넘은 박원순 감싸기 “난중일기에서 ‘관노와 수차례 잠자리에 들었다’는 구절 때문에 이순신이 존경받지 말아야 할 인물인가요? 그를 향해 제사를 지내지 말라는 건가요?” 11일 친여(親與)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을 추모한다며 올라온 글이다. 박 전 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이는 가운데, 일부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순신 장군’까지 거론하며 이를 감싸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8일 전직 비서가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자 이튿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여권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지자, 일각에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조심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지내지 말아달라는 청와대 .. 2020. 7. 13.
박원순 전 비서 '4년간 추행'..내부선 '실수'라는 반응, 대화방 공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직 비서 측이 1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위력에 의한 성추행 사건이 4년간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사건은 박원순 전 시장의 위력에 의한 비서 성추행 사건"이라며 "이는 4년간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또 "부서 변경을 요청했으나 시장이 승인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본인 속옷 차람 사진 전송, 늦은 밤 비밀 대화 요구, 음란 문자 발송 등 점점 가해 수위가 심각했다. 심지어 부서 변동이 이뤄진 후에도 개인적 연락이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시장 전 비서 측 법률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가 밝힌 고소 진행 경과에 따르.. 2020. 7. 13.
“머지않아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뛸 것” 판테라캐피탈 CEO 최초의 암호화폐 벤처 캐피탈 기업인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창업자인 댄 모어헤드 최고경영자(CEO)가 머지 않아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를 뜻한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어헤드 CEO는 전날 가상으로 개최된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유니타이즈(Unitize)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어헤드 CEO는 “단기적으로 판테라캐피탈은 알트코인에 베팅하고 있다”며 “시가총액이 작고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하는 토큰들은 향후 몇년 안에 비트코인보다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식 시장 등 거의 모든 자산이 하락할 때 비트코인은약 30% 상승했다”면서도 “이더리움은 80% 상.. 2020. 7. 12.
"너 퇴사시키면 그만" 한샘 성폭행 피해자 협박한 전 인사팀장 집유 사내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해고 운운하며 ‘합의한 성관계’라는 허위 진술서를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한샘 인사팀장 유모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유씨는 이 피해자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숙소로 유인한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박현숙 판사는 강요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인사팀장의 지위에서 사내 성범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허위 진술서를 강요해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으로 개인적인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동종 범행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양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1월15일 한샘 수습사원이었던 ㄱ씨는 교육 담당 직원 .. 2020.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