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구두 흠집난 가죽은 어떻게 해야할까?

 

 

 

 

 

 

부츠나 구두, 가죽 스니커즈를 신다보면 앞코를 위주로 가죽이 찢어진다거나 푹 패이고 찍혀 흠집이 날때가 많다. 

 

이때 말끔한 디자인의 가죽 스니커즈나 고가의 구두에는 맘이 상당히 아프다. 

 

저 흠집을 따라 내 마음에도 상처가 난 것만 같다. 

 

 

 

 

 

 

 

 

 

사피르에서 나온 리노베이팅 크림이라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가죽의 흠집을 '보수'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크게 추천하진 않는다. 

 

아크릴 계열의 도료마감제라서 가죽을 잠시 덮고 있다가 아크릴 특유의 허약한 내구성으로 어딘가 슬쩍 부딪힌다면 

 

금세 벗겨지고 만다. 

 

 

이 외의 타 브랜드 제품들도 마찬가지. 가죽에 난 흠집은 얼굴에 난 흉터와 같다고 보면 된다. 완전한 치료방법은 없다. 

 

다행히 아무런 방법이 없는것은 아니다. 

 

 

 

 

1. 릿슈나 딥샤인님에게 의뢰. 

 

국내 슈 리페어는 케어와 수선을 거의 모든 업체에 다 맡겨봤지만 릿슈가 가장 해낼수 있는 종류와 스펙트럼도 넓었고 

 

책임감도 강하며 친절하기까지 하다. 다른곳은 케어를 받아도 색이 지저분하다던가 수선/케어시 마감이 굉장히 어색하거나 대충 얽어? 놓고는 케어나 수선이 끝이라고 말한다. 

 

릿슈의 딥케어는 정말 비용대비 효과의 끝판왕이라고 말할수 있다. 가장 인상깊은 케어 하나만 첨부해본다. 

 

https://blog.naver.com/resh_korea/221351068413

(파라부트 미카엘 케어)

 

 딥샤인님의 케어는 비용차이가 얼마 안나는것 같으면서도(구두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직접 가죽조각을 잘라 이어붙이시고 

 

가죽전용의 민감한 수성 본드까지 사용하셔서 수선을 하시는데 비용을 조금 들인다면 우리가 맞이할수있는 최적의 선택지라 할수있다. 

 

 

 

 

 

 

2. 델리케이트 크림 + 사피르 느와르 슈크림 사용 

 

이 글의 핵심이자 여러분 시간의 가치. 

 

이 조합으로 많이들 해치우시는것을 직접 보았다. 

 

다른 슈크림으로도 가능하고, 자가 케어와 슈케어 전문가 분들의 솜씨차이는 분명히 나지만 

 

저 두개를 도포해주고 하는 케어가 가장 효과가 좋았다. 면과 맨손으로 좀 문질러주면서 케어해주면 그나마 꽤 나아지는듯 했다. 

 

델리케이트 크림을 좀 듬뿍 바르고 완전히 마를때까지 30~50분 건조시킨후 

 

사피르 느와르 크림을 상처부위에 손으로 찍어발라보자. 이후 면으로 잘 닦아내주고 브러시.

 

 
오일기가 있는 부츠가죽이나 오일레더의 경우 이런 크림 하나만으로 나아지는 경우도 많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참조.

https://leatherwalk925.tistory.com/m/12
<바이버그 레더 컨디셔너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