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맨 판매 철제 케이스 제품. 크기가 넓어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150ml
공식 홈페이지 판매 제품. 175ml, 유리병 입구 넓이에 따라 사용이 불편하지 않을까.
<효율적인 전달을 위한 경어체생략 양해 바랍니다.>
바이버그 레더 컨디셔너 리뷰
Viberg Leather Conditioner by Steele & co.
보색력 : X
광택감 : ★ ★
영양 공급 : ★ ★ ★ ★ ★(리스크없음, 지속력 및 범용성 탁월)
방수 : ★ ☆
함유 성분: 올리브 오일, 아몬드 오일, 코코넛 오일, 비즈 왁스(광택), 니트 풋 오일(깊은 유분감)
Olive Oil, Almond Oil, Coconut Oil, Beeswax, Neatsfoot Oil
아메리칸 감성과 효능의 가죽 크림.
워크웨어 부츠의 최고 브랜드, 바이버그 사의 가죽 케어 용품에 대해 알아보자.
바이버그는 화이츠 부츠에서 배워온 고유의 부츠 제작 기법으로 단아한듯 든든한 부츠를 만드는것으로 유명하다.
워크웨어에도 잘 어울리는데 드레시하게도 신을수 있는 부츠.
레더 컨디셔너를 만드는 레시피나 효능은 바이버그 고유의느낌하고는 연관이 없는것 같지만 - Steele & co, 캐나다 비누 전문 핸드메이드 소프 메이커에 외주제작함-
평소에 부츠용으로 찾고 있던 함유성분을 지닌 스미스 레더 밤 Smith leather balm과 함유성분이 거의 동일하여 믿음이 갔다.
비즈왁스 함유로 광택 기능까지 있는데 이렇게 매니악한 제품을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어 판매중이었기에 즉시구매해 사용해보았다.
가죽 공예하시는 분들은 델리케이트 크림에 이거 하나만 갖추면 (스미스 레더밤으로 대체가능) 만사 OK
필자는 구두가 더 많고, 자주 구매하고 사용하는 가죽들도 카프스킨이지만
역시 두툼한 하이드 가죽의 매력에 부츠를 리지드 데님에 신고 나가고 싶은 본능을 거부할순 없었다.
하이드 계열 가죽은 레드윙 벡맨, 화이츠부츠 스모크점퍼 9", 뷰테로 가죽커버 도서 및 노트커버(개인 제작), 휴대폰 케이스 및 장지갑 등을 보유중이다.
이렇게 하이드 소가죽에 손이 많이 가는데
1. 영양 공급이 충분히 되면서( 스티어 하이드 가죽의 큰 조직감에 어울리는 영양성분 ) 조직이 큰 가죽이니 지속력도 좋아야하고
2. 리스크는 적은 크림 -천연성분 배합 및 함유량 다량
가죽 크림계의 삼성이나 애플이 되는 상상을 잠시 하는 마당에
인스타와 구글에 뒤져보니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 스미스 레더밤을 찾게 되었다.
현재 지식으론 상단의 함유성분이 아마 가죽계열을 나누지 않고 최상의 효과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릿슈에서 판매중인 부트블랙 블랙라인 리치 모이스쳐 BootBlack Rich Mositure는 독보적이며 리스크도 적고 영양공급
상태도 상당히 좋지만, 상질의 아보카도 오일을 비롯한 성분들을 넣어 고가의 제품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해외 주문만 가능한 상황인데다 스미스 레더 밤을 다루면서 내가 주문할만한 다른 물건을 파는 샵들이 전혀 없어
발만 동동굴리던 와중에
모드맨에서 우연히 팔고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거기다 비즈왁스 함유로 인한 광택 기능까지!
컨디셔너 라는 애매한 단어를 사용하여
정체성이 헷갈리지만 아주 무른 상태의 크림류이다.
향은 약한 느낌의 고소한 향.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맨손에는 잘 묻는편이니 천을 손에 감고 발라주는것이 좋다.
슈크림같이 묵직한 제품은 아니니 약솔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근데 발림성은 수분 함유높은 슈크림들과 비슷)
타 브랜드들의 슈크림 및 케어 제품들과의 차이점은
일단 지속력이 카프스킨에서와 하이드 계열에서 차이가 조금 있다.
아마 가죽의 조직감에서 오는 차이겠지만
카프스킨 계열에 발라주었을 경우 좀 더 빨리 날아가는 느낌이 있다.
반면 부츠에 발라주면 -레드윙 페더스톤, 크롬엑셀 가죽 기준- 확실히 3-4번 신어도 케어했을때의 묵묵함이
어느정도 남아있었다.
이는 일반 크롬가죽인 가방들에 발라보아도 비슷했으나
표면 가공이 더 들어간 제품들이 표면 가공이 안들어간 풀그레인 가죽의 가방 보다 조금 더 효과가 오래가는 차이가 있었다. (풀그레인 가죽이 킵 스킨 - 하이드 사이의 조직감이 치밀한 가죽이기도 했습니다.)
조직감이 큰 베지터블 레더에는 더 오래가는 느낌이 있었으며, 뷰테로 가죽과 토치기 레더에는 도포 후 확실히 찰떡 궁합의 촉감과 가죽 탄력을 자랑하는 상태가 되어있었다.
두터운 가죽에 줄수있는 최상의 상태를 선물해줄수 있었기에 사용후 상태변화가 크게 기뻤다.
광택감이나 보다는 가죽에 주는 영양공급으로 인한 상태변화와 촉감의 변화가 도드라지는 제품이고
컨디셔너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죽의 상태관리에만 중점을 둔 제품인데
지속력과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덕에, 가죽 공예나 부츠 및 라이더 재킷 등에 쓰기에는
이 크림 하나만한 제품이 없는듯하다.
명품이라 불리는 디자이너 브랜드, 하이엔드 패션의 취향과는 반대로 남자의 묵직하고 거친 취향의 가죽을 가진 사람이
라면 강력히 추천드릴수 있다. 아름다운 에이징을 보장한다.
판매처: 모드맨 150ml 24000 가격이 좀 있는 편이지만 오래 쓴다. 무엇보다 지속력이 괜찮음.
공식 홈페이지 25$ 17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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