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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연애의 비밀

어떻게 입어야 내게 빠져들게 할수 있을까? (1)

by 한국쇼생크 2020. 3. 15.

유혹가가 되기 위한 패션,코디 - 초급자분들을 위해.

 

 

 

 

 

 

 

 " 금으로 장식된 뱃머리, 진홍빛 돛, 은으로 된 노를 갖춘 배가 갈피리와 키타라 장단에 맞춰 노를 젓는다. 그림 속의 아프로디테처럼 치장한 여왕은 금으로 장식된 별실에 누워 있다. 그녀의 주위에는 큐피트신을 닮은 아이들이 부채질을하며 서 있다. " - 플루타르크  

 

 

 

 

 

 

 

 

 

 시선을 끌기위해 일부러 우스꽝스러운 차림을 하고 번호를 받아내는 일은 있어도, 기본도 갖추지 못한채 슬리퍼에 군대 츄리닝 같은 옷으로 여성에게 접근하거나 데이트 하는 일은 거의 없다. 

 

 

 대한민국 남성들이라면 옷을 말끔하게 잘 차려입는것과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을것이다.

 

 이 나라는 '파는대로 입는 나라' 느낌 역시 강하기에, 코트에 스니코즈 코디로 조금이라도 멋을 내려고 하면 새내기 대학생부터 동네 고등학생들까지 주말이면 다 같은 옷차림으로 나와 스타워즈의 제국 클론병을 멋지게 구현화시킨다.

 

 

 

 

 옷차림에는 개인의 개성과 취향으로 드러나는 최소한의 자아와 개성이 담겨있어야 한다. 거래처 미팅에 나가더라도 똑같은 수트 차림이 아닌 라펠, 어깨 등부터 포인트 되는 입체적 실루엣의 차이부터 색감, 버튼 스타일의 차이를 내어 ' 나는 이태리식 취향을 가지며 마니카 카마치아로 활동성과 여유로운 멋을 챙기는 사람입니다' 같은 메세지 전달이 돠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수트의 이야기는 클래식 복식 카페등지에 많이 있을것이므로 이번에는 캐주얼까지 넓게 총망라한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자기만의 옷차림으로 원하는 이성의 마음을 얻을수 있을까? 

 

 

1. 최소한의 코디 지식

2 자기만의 아이템 찾기

3 여러번의 코디 실험 - 트렌드에 따른 변수

 

 

다음 세가지 정도만 지켜도 기본에는 충실하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1. 최소한의 코디 지식

 

 

다리털이 숭숭 난채 반바지에 부츠를 신고 반짝이 재킷을 걸친 사람은 개그프로를 제외하면 한번도 본적이 없다. 

 

타이를 하지 않은채 수트를 입고 돌아다닌다면 동네 건달과 당신 사이의 정체성을 흐리고, 비즈니스 자리에 나갔다면 호된 질책을 당할것이다. 

 

덩치가 있는 사람이 딱 붙는 체크 셔츠에 무늬가 작아 눈까지 아프게 한다면 도저히 눈뜨고 봐줄수가 없을것이다. 

 

헬스장 개근으로 키운 허벅지를 자랑하느라 굳이 스판이 들어간 스키니진을 한사이즈 작게 입을 필요도 없다. 

 

 

 

- 모범적인 코디. 체크 무늬 그레이에 블랙으로 깔린 전체에 흰색 스니커즈로만 포인트를 했다. 이런 느낌이라면 한달중 20일을 넘게 다녀도 괜찮을것.

 

 최소한의 코디 상식을 갖춘다면 당신은 데이트나 연락처 획득에 첫마디를 떼기도 전에 가산점 10점을 얻고 들어가는것이다. 

 

 근사한 옷차림의 매력을 두른 이성이 다가와 말을 거는데 기쁨이 생겨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아무리 매력적인 여성이라도 이성이 먼저 말걸어주는데 생기는 기쁨은 tpo에 상관없이 존재한다.

 

적절한 옷차림으로 근사함을 두르고 있다면 특히 감정이 배로 가해지며 당신의 말에는 신뢰와 호기심이 생겨날것이다. 

 

 

2. 자기만의 아이템 찾기 

 

검은색 롱패딩, 찢어진 연청바지, 아웃솔이 사람 주먹만한 하얀색 청키 스니커즈, 부풀려진 항공점퍼에 묵직한 카고바지차림... 

 

지금의 길을가다 대한민국 거리의 7할을 채우고 있을법한 차림새들이다. 

 

어릴적 당신이 좋아하던 색은 무엇인가? 지금 게임 캐릭터를 만든다면 꼭 넣는 색이 있는가? 

 

휴대폰 배경화면이나 케이스에 들어간 색깔은 무엇인가? 

 

우리는 각 개개의 기호와 차이가 있고, 같은 계열에서도 나만의 다름이 존재할것이다.

 

단숨에 우리를 알리는것은 시각적 신호다.

 

 

 

 

- 모 브랜드의 스니커즈 사진. 개성이 강하긴 해도 멀티컬러 + 스니커즈 라는 장점덕에 범용성도 만점인 무적의 아이템. 어디 브랜드인지 찾으신다면, 이 브랜드를 알고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줄수 있다.

 

 당신이 좋아하는 색깔만 넣어 입어도 사람들은 좀 더 먼거리에서 부터 어떤 사람인지 '느껴지는' 정도가 달라질것이다. 

 

 멀리서 보아도 포스가 다르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키가 크거나 몸매가 좋더라도 인상이 흐릿한채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 

 

 우리의 인상을 뚜렷하게 하는것부터가 개성의 시작이라 할수 있다. 이렇게 흔하지 않은 아이템은 결국 돈을 조금 들여아 하고, 약간의 공부도 필요로 한다.

 

 

 

 - 무난한듯 개성좋은 필자의 소장템 중 하나(사진은 펌). 첫글부터 정말 아낌없이 풀어드리겠다. 간단한 커스텀만으로도 개성과 간지를 챙길수가 있다.

 

 

 

 

 

 

 - 고가긴 하지만 돈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구찌GUCCI 시계. 분명 워치 메이커가 아니긴 해도 국내 미입고라tj 차고 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 현대의 시계의 기능은 순수하게 액세서리라는 본질에 집중되어 있고, 어떻게 차고 나가나 유심히 돋보이는 주목을 유발해내는 역할을 할수있다. 

 

 

  비용에 대해서는 아주 기쁜 소식을 알려주려 한다. 우리는 중고나라나 이베이Ebay 에서 언제든지 중고로 구매해 좀 더 싸게 이용할수 있다. 시간만 충분히 들이면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워낙 할 말이 많으므로 천천히 걸쳐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자기가 좋아하는 색과 자기 피부,체형등에 어울리는 색은 다르다던지, 수트에 들어가는 색과 청바지에 들어가는 색이 같은게 있고 다른것이 있다던가. 

 

 

3. 여러번의 코디 실험

 

적절한 옷장을 갖추었다면, 이제 맘껏 세상에 자신을 내놓을 때가 왔다! 

 

이전보다 확실히 한둘은 나를 향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슬며시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질수 있다. 

 

 그러나 2,3년전 복학 당시에 입사 당시에 입었던 코디가 지금 그대로 입었다가는 몰락한 색상조합 능력을 지닌 사람 처럼 느껴질것이다. 물리적으로 근접한 여성들의 눈에는 도움이 필요한것처럼 느껴질수도 있다. 흔히 말하는 촌스러움이며, 성공을 향한 어머니인 실패가 도래하는것이다. 

 

 

 

트렌드에 따라 10중 7할은 불편하게 느껴질만한 색감이나 색상 조합이 있다. 

 

트렌드와 상관 없어도 룩이나 아이템에 따라 달라지는 코디가 입고 나가자마자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 부분은 아주 쉽게 따라할수있다. 여러번 도전해보며, 가급적 여러분을 평가해줄 확실한 눈이있는 사람 둘이상만 알아놓으면 해결에 가깝다. 

 

 하지만 가장 좋은것은 코디 노트를 남기는 방법이 있다. 솔직히 필자도 몇년간 하지 않아 힘들지만 클래식 세퍼레이트의 복잡함을 알고나서는 복기만이 대국을 승리란걸 알고는 애쓰는중이다. 

 

 

 우리가 연애와 유혹에 있어서 힘든것은 상대와 말하고 행동하며 관계를 맺고 유지해 나가는것이란걸 잘 알고있다.

 

 그러나 첫 데이트뿐만 아니라 언제 나와도 적절한 옷차림을 유지하는것 만으로 당신의 매너는 고득점을 유지 할수 있으며 오래되든 헤어진 사람으로 남든 당신의 여운과 향기는 아주 그윽하게 남아 있을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는데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