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성폭행1 "싫어요" 207번, 비명 15번..60대 교수의 성폭행은 그치지 않았다 지난 16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찬수)는 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대학교 A(61)교수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피해자 B씨의 동의를 얻어 언론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됐다. 재판부는 심문에서 피고인을 법정에서 퇴정시키고 가림막을 쳐 피해자를 볼 수 없도록 했다. 증인석에는 성범죄 피해자를 돕는 해바라기센터 직원이 동석했다. 제자 위로하는 척 접근해 성폭행한 '두 얼굴의 교수' A교수는 지난해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강의를 듣던 제자 B씨에게 면담을 하고 싶다고 접근했다. 면담에 응한 B씨는 A교수에게 자신의 공황장애와 우울증, 어려운 가정형편 등을 털어놨다. A교수는 B씨에게 자신도 같은 질병을 앓고 있다며 약을 소개했다. 또 지난해 10월30일에는 B씨에.. 2020.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