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꼬마선충1 작은 벌레에서 불로장생 실마리 찾는다 1㎜ 크기의 예쁜꼬마선충서 수명 연장 돕는 단백질 발견 나이가 드는 것은 자연의 거스를 수 없는 섭리다. 고대 진시황도 불로장생(不老長生)의 꿈을 꿨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과학자들이 노화 극복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노화의 비밀을 풀 열쇠가 선충과 곤충 등 작은 벌레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선충 유전자를 통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단백질을 찾아내고, 곤충 자체에서 항노화 물질을 추출했다. ◇선충에서 수명 연장 단백질 찾아 이승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와 김경태 포스텍 교수 연구진은 "예쁜꼬마선충에서 수명 연장을 돕는 단백질을 찾아냈다"고 지난 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에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했다. 1㎜ 크기의 예쁜꼬마선충은 선형동물로 현재 2만여 개의 유전.. 2020.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