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살해1 성폭행 피하려 몸싸움 중 90대 아버지 숨지게 한 딸 '무죄' 성폭행 피하려고 90대 아버지와 몸싸움을 벌이다 숨지게 한 50대 딸이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창경)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0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일 오후 술에 취한 상태로 대전 대덕구 소재 아버지 B씨(90대)의 집에 찾아가 거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모친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다퉜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에게 거실에 있던 전화기 등을 던지고, 나무받침대로 B씨의 전신을 수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A씨와 변호인은 법정에서 "A씨가 B씨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것은 성폭행하려는 것에 저항하기 위한 것이어서 정당방위에 해당하고, 이로 인해 B씨가 사망할 것이라고 .. 2020. 6. 4. 이전 1 다음